음식물 쓰레기를 돈을 주고 기계를 사서 버린다니...
얼마든지 봉지에 담아 밖에 내다 버릴수 있는데
돈을 주고 냉장고 처럼기계를 사서 버려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에 말도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는 그런시대가 온다는 이웃의 권유를 받고 소멸기를 구입했다.
무슨 음식이건 넣기만 하면 쏙옥 없어지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또 신기했다.
기계가 아니라 애완 동물 하나를 키우는 것 같기도 했다.
신기 한것 뿐 만 아니라 물 질질 흐르고 냄새나는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밖으로 가지고 나가지 않고 음식물 쓰레기가 생기는 대로 바로 바로
소멸기에 넣으니 너무 편리했다.
식구가 적고 밖에서 일을 하다보니 냉장고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이 많았는데
그것 또한 시원하게 처리를 할수 있어 너무 좋았다.
음식을 버린다는 죄책감 또한 퇴비화가 된다는 말에
가볍게 떨처버릴수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소멸기는 내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요샌 다른 사람 보다 빨리 사용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생긴다.
음식물 쓰레기 걱정~~ 끄으읕!!!
너무 편리한 소멸기~~~ 싸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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