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 주택에 살다보면, 여름철 음식물쓰레기는 정말 골칫거리랍니다.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사서 쓰는 입장에, 다 차지도 않은 봉투를 내다버리기도 아쉽고,
꽉 채우려니 냄새에 벌레에.... ㅜㅜ

TV에서 계속되는 건조식 음식물처리기를 보아오다가,,
건조식 음식물처리기의 상품평들을 읽다보니, 주로 소음과 전기요금과 냄새까지 불만이 있더군요.
건조식을 쓰면서 배수구로 냄새를 빼주는 제품의 가격은 요즘 특가로 나오는 제품가의 3배가 넘더군요.
제 집이 아닌 곳에 그런 설치비를 들이기도 싫었고, 냄새나 소리나 전기걱정하기도 싫었습니다.

그래서 기왕에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다른 제품을 알아보느라 검색해보았더니, 미생물 처리방식이 나오더군요.
다시 네이버에 들어와서 음식물처리방식이 다른 제품들을 검색해보았습니다.
읽는 동안 그저 말려주는 것보다는 분해시키는 것이 더 낫겠다는 걸 알겠더군요.

더 비싸면 더 크고 더 좋은 것들도 있었지만,
가격에 비해 셋집에서 설치하기도 편하고, 디자인 깔끔하고, 사용하기 간편하고, 소리가 거의 나지않고,
냄새도 덜나고, 그나마 나는 냄새도 그다지 역하지 않아서 좋더군요.
시간도 건조식보다는 적게 걸리는것같아요. 조용히 움직이는 회전날개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같기도 하구요.
게다가 나오는 가루들을 퇴비로 써도 되고, 그냥 쓰레기봉투에 버려도 되니 매우 편리합니다.

상품평은 꼭 써본 후에 쓰는 편이라 금새 올리진 않는답니다.
오클린 음식물처리기를 산 것은 정말 잘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다세대, 셋집, 소리, 냄새, 시간 등등)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한 제 결정에 찬성하시겠죠??? ^^*